“부동산개발 사업은 곧 CM... 업계 적극 참여 바람직"
“부동산개발 사업은 곧 CM... 업계 적극 참여 바람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6.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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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16일 ‘시장 확대 위한 조찬 간담회’
국내 주요 CM산업계 임원 대거 참석 '이구동성'
한국CM협회는 1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Asian Live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CM협회는 1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Asian Live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조찬회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부동산개발사업과 관련 CM업체들의 참여 확대로 시장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16일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Asian Live에서 개최한 ‘시장 확대를 위한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단순 도급시장 경쟁에서 벗어나 업계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프로젝트를 창출해나갈 수 있는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한 업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운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박태원 교수는 ‘우리나라 부동산개발의 현황과 전망’ 주제의 발표를 통해 최근 부동산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융복합화를 소개하면서 융복합부동산개발의 개념 및 프로세스, 상업용‧업무형‧관광레저형 부동산개발 등 최근의 다양한 융복합된 부동산개발 사례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부동산 시장은 처분이익의 종식으로 사용가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부동산 가치 증대를 위해 ‘감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한 융복합 부동산 개발이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부동산산업의 유연화가 융복합의 핵심으로 부동산개발의 유연화는 개발자에서 협력자, 조정자로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한다”며, “CM업체의 장점인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갖고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CM업체의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단순 도급시장에서 벗어나 각종 개발사업 등 새로운 시장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각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양한 업계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 등에 CM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면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조정자 역할로 이해관계 조정 뿐만아니라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업무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어 개발사업 초기단계부터 CM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업계의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향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 등 다른 업계와도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