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젊은피 주축 ‘올해는 우승이다’
한화건설, 젊은피 주축 ‘올해는 우승이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7.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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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쌍용건설, 그룹계열사 등과 연습경기 펼치며 훈련매진

“4강전에서 현대건설을 만나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1:0 승리를 눈앞에 뒀다. 후반 5분을 남기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되며 연속 3골을 허용, 통탄의 패배를 맛봤다. 올해에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강팀을 구성해 우승에 도전하겠다.” 한화건설 축구동호회 @FC 박갑수 총무의 말이다.

한화건설 축구동호회 @FC는 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에 진출한 2002년 창단했다. 정회원 120명을 비롯해 총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한 달에 두 차례씩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FC는 주로 서울시 중구 소재 손기정 공원 축구장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축구장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대우·쌍용건설 동호회와 교류하며 축구장이 섭외된 팀과 연습경기를 펼치기도 한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증권, 63시티 등과도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한화건설 @FC는 올해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팀을 보강해 용산 효창운동장에 입성함은 물론 우승컵까지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지난 1회 대회 8강전에서 대한주택보증을 6:0으로 물리친 괴력을 다시금 과시한다는 야심찬 포부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 해외 플랜트, 토목사업 확보 등에 이어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라는 겹경사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