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기관-물기업 손잡고 미국 환경시장 공략 나서
국내 물기관-물기업 손잡고 미국 환경시장 공략 나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6.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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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개 물기업 미국 수도협회(AWWA) 전시회(ACE22) 참가, 마케팅 전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윤주환)는 대구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기술인증원 및 국내 강소 물기업 14개사와 함께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미국 수도협회(AWWA) 전시회(ACE22)에 참가중이다.

이번 미국 ACE22 전시회 참여기업은 동양수기산업㈜,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복주, ㈜삼진정밀, ㈜썬텍엔지니어링, ㈜아모그린텍, ㈜에너토크, ㈜에스엠테크, ㈜에싸, ㈜위플랫, ㈜테크윈, ㈜하이드로넷, 탑전자산업㈜, 터보윈㈜ 등 14곳 이다.

올해로 138회 역사를 맞이하는 2022년 미국 수도협회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미국의 대표 물분야 국제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상수도 분야에 특화된 이번 전시회는 기술 발표 세션, 워크샵, 시설투어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올해 전시회는 멤브레인 시스템, 계측기, 펌프 등 38여 개의 분야를 다루게 되며 세계 각국의 기술과 제품의 각축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Korea Pavilion)은 환경부의 지원으로 5개 물 전문기관 및 지자체와 대한민국 우수 물기업이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해 혁신 제품 및 우수기술을 홍보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물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AWWA 이사회 참석, 한-미 상수도 협력회의, 글로벌 유틸리티 미팅 참석 등을 통해 미국 주요 발주처 및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물기업 기술 발표 참여 및  한국관 리셉션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국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미국은 세계 물시장의 약 30%에 달하고 미국에서의 실적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물기업이 글로벌 물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하는 관계기관들은 9월 두바이 WETEX & Dubai Solar Show 2022, 10월 미국 WEFTEC 2022에서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해 국내 강소 물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