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곳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총 19만여톤 집계
826곳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총 19만여톤 집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6.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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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826곳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결과, 총 19만1,678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약 7%(1만 3,413톤) 감소한 수치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1년도 기준으로 전국의 대형사업장(1~3종) 3973곳 중에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곳은 826곳으로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대비 178곳(27%)이 증가했다.

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21년도에 총 19만1,678톤으로, 2020년 대비 1만3,413톤이 감소했다.

전국 1~3종 사업장 전체 배출량(34만 7,067톤)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은 질소산화물이 13만6,971톤(7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황산화물 4만7,185톤(25%), 먼지 4,729톤(2%), 일산화탄소 2,212톤(1%)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18만8,886톤으로 전년(2020년) 대비 1만3,332톤이 감소(7%)했다.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년(2020년) 대비 배출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사업장 배출허용 총량제 확대 등에 따른 방지시설 개선, 노후 석탄발전(보령·삼천포·호남) 폐지 등의 영향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