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그리너리,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환경재단-그리너리,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6.0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 활성화로 기후재난 대응 유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7일, 그리너리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재단과 그리너리는 탄소감축을 위해 탄소감축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감축량에 크레딧을 부여해 민간 플랫폼에서 거래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들에게 탄소 중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파하고 더 많은 기업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측정가능한 탄소감축 거래 시장에서 자발적인 탄소 거래 참여를 유도하는 그리너리는 탄소 중립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 거래 플랫폼인 ‘팝플(POPLE)’ 런칭을 시작으로 기업과 개인은 탄소감축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됐고, 자발적 탄소 크레딧 거래가 가능하다.

환경재단과 그리너리는 기업과 시민의 탄소감축 활동 참여를 유도해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의 탄소 크레딧 활용방안 등을 기획하고 제안해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그에 필요한 신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환경재단 CSR 활동의 탄소 크레딧 전환·관리도 지원한다. 환경재단의 식목 사업 등 탄소 감축 사업을 자발적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환경재단이 추진하는 탄소저감 사업을 탄소시장 활성화 플랫폼과 연결해 시민들이 직접 탄소량을 측정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감축을 더 가까이서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