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인상, 분양가상한제 조정 겹쳐 '분양가 상승 시기' 임박
원자재가격 인상, 분양가상한제 조정 겹쳐 '분양가 상승 시기' 임박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5.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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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투자 위한 유일한 자구책 ‘청약’ 노려라
e편한세상 시티 항동마리나 투시도.
e편한세상 시티 항동마리나 투시도.

새 정부의 출범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정작 현실은 '분양가 상승'이라는 커다란 악재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바로 지금 청약에 나서는 것만이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벗어나는 '유일한 자구책'이 됐다.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된 만큼 전문가들 역시 되도록 빨리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청약에 서둘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주택 원가에 해당하는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축 원자재 가격은 물론 인건비, 토지비가 동시에 오르며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질 전망에 놓여 있어서다.

실제 대한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골조공사에 쓰이는 고장력 철근 가격은 4월 기준 1톤당 110만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동월 대비 4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콘 단가도 수도권에서는 이달 1일부로 13.1% 인상됐다.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 3월 공동주택 ㎡당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2.64% 올렸는데 최근 자재 가격 급등으로 6월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조정 카드까지 검토에 나섰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합산한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인데 이 규제가 풀리게 되면, 앞으로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오를 수밖에 없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조정 또는 폐지가 된다면, 금리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분양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가중돼 결국 수요자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새 정부까지 나서서 분양가 상승을 위한 제도 조정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제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는 지금이 제일 저렴한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당장 하반기부터 분양가 상승이 반영된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커진 만큼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우선 분양하는 단지에 빠르게 청약하는 것만이 유일한 자구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보름 남짓 남은 상반기 신규 분양 시장에서는 소형, 중소형 아파트의 대체재로 일컬어지는 주거형 오피스텔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가'가 분양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이래 24일(화) 청약 접수를 앞뒀다.

이 단지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이 예고되는 6월 이전인 5월 20일 주택전시관을 본격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데다 건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급 차질을 빚는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고, 투자 목적으로도 적합한 상품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새 정부의 균형발전 지역공약(17개 시도 7대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과 기획재정부(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의해 개발의 탄력을 받은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구역 내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인천 내항 일원은 항만재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에 버금가는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개발 중이다. 작년엔 인천세관 역사관·역사공원이 조성됐고, 올해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이 개관될 예정으로 항만재개발의 청사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57-7번지(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의 공급된다.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에 높은 천장고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최고층 39층으로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 교육시설과 인하대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미테마파크,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남항근린공원 등 친수 자연환경에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또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며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롭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 신청이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며, 당첨이 되더라도 아파트 청약 시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계약을 하더라도 추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100% 추첨제가 적용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 다주택 여부, 재당첨 제한, 거주지역, 거주의무기간 등 규제도 받지 않는 만큼 분양가 상승 직전 내 집 마련과 투자를 노리는 이들에겐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