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많은 베이(Bay)를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Bay)란 건물의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 중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아파트 전면부에 배치된 거실 및 방의 개수를 말한다. 예를들어 거실과 방 2개가 전면부에 접하면 3베이, 거실과 방 3개 총 4개의 공간이 전면부에 접해 있으면 4베이가 되는 식이다.
베이의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채광과 통풍이 용이해 냉난방비 절감에 유리하며,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베이의 중요성이 높아진 결정적 이유는 바로 발코니 확장 때문이다. 확장 시 분양받은 면적 대비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면서 공간 활용성을 대폭 높일 수 있어서다.
건설사들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5Bay, 5.5Bay, 6Bay 평면구조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나아가 아파트 전면에만 머물렀던 개방구조를 2면으로 늘려, 보다 우월한 조망과 일조를 누릴 수 있는 평면도 적용시키고 있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는 대중화 되어있는 3~4베이 보다 특별한 5베이 이상을 갖춘 단지가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된 '봉담자이 라피네'의 경우 4Bay 설계가 적용된 전용 84㎡는 평균 14.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5Bay가 적용된 전용 100㎡는 평균 90.15대 1로 전 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더샵 송도엘테라스'는 5Bay에 이면개방(일부 제외) 설계를 적용한 점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144실 모집에 1만5077건의 청약이 접수돼 1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이 수탁·시행하고, 봄내산업개발㈜이 위탁·시행하는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5월 분양을 알렸다. 삼부토건이 시공하는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5개 동, 전용면적 84~140㎡ 9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7가구 △84㎡B 27가구 △122㎡ 18가구 △140㎡ 27가구 등이다.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는 전 가구 테라스 및 복층 설계, 층간소음재 시공 등을 적용한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평가 받는다. 전 가구 남향·남동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햇빛이 잘 들게 했으며, 최대 6Bay(베이) 이면개방 설계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또한 전 가구 테라스 및 복층 설계, 층간소음재 시공 등이 적용된 단지로 춘천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넓은 동간거리와 안전한 내진설계로 독립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특히 전용률이 높아 타 단지와 비교해 더 넓은 주거공간과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으며, 전 가구 독립형 출입구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테마형 휴게공간, 고급감이 돋보이는 문주 등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타입별 차별화된 서비스면적도 제공된다. 넓은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거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전 가구 독립형 출입구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고, 최대 6Bay(베이) 이면개방 설계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전용 122㎡ 타입은 1층 앞마당정원이 제공되며, 전용 140㎡ 타입은 세대전용 엘리베이터와 옥상 루프탑 가든이 설치된다.
뛰어난 입지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온의동은 퇴계동과 함께 춘천의 신흥 주거지로 평가 받는다. 특히 남춘천역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고 있고, 구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한편,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들어서는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춘천시 거주자는 물론 강원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