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국내 건설기업 미국 시장 진출 방안 모색한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국내 건설기업 미국 시장 진출 방안 모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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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건설회관서 세미나 개최… 미국 성공진출 전략 집중 발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미국 건설시장 진출 전략 2차 세미나’를 개최, 국내 건설기업의 미국 건설시장 성공 진출을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1차 세미나인 ‘일본 건설기업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에 이어 현지에 성공적으로 건설업체를 설립, 운영하기 위한 방안과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건설업체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집중 발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세명대 김용구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국에서 건설업체를 성공적으로 설립, 운영하기 위한 기업의 형태, 라이센스, 세법, 보험, 입찰참여 방법과 전략 등과 유의해야 할 사항을 실제 경험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WSP 최종철 대표는 미국 건설시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 시 고려사항’을 발표한다. 미국 건설시장의 현황과 함께 한국과 다른 노동 여건, 인허가, 로비 등의 대관업무, 계약과 법적 분쟁 대비 방안, 현지 협력사 및 파트너사의 관리 방안 등이 집중 소개된다.

이날 주제발표 후 서울대 이복남 교수를 좌장으로 KIND 김소응 실장, DL이앤씨 유재형 상무, 법무법인 피터앤킴의 신연수 변호사, 국토교통부 오성익 해외건설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각자가 가진 경험과 미국 시장진출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주최, 건설산업비전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지만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으로 국방, 경제에 이어 기술동맹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인프라 건설에 총 2조 달러, 도로, 교량, 고속도로, 항만 등 기반시설 재건에만 6,120억 달러 투자가 예정된 미국 건설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