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공급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 해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98개 단지, 총 1만8,851가구(특별공급 제외)로 확인됐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184가구에 그쳤다. 특히 지난 해에는 1개 단지에서 단 224가구만이 분양하는 등 공급 가뭄이 이어졌다.

아파트 공급 감소로 청약 경쟁률도 치솟았다. 지난 해 강남3구 중 유일한 분양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안 주거시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난 해 강남3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모두 기한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2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원에디션 강남’이 평균 6.58대 1로 청약을 마친 데 이어,‘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차’·‘양재 비버리하임 3차’·‘삼성동 위레벤646’ 등도 각각 10.02대 1·31.45대 1·22.64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루카 831’ 오피스텔 역시 337실 모집에 4,092건이 접수돼, 평균 12.1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 3구 아파트 공급난으로 청약경쟁률이 치솟고,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어려움이 커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이 인기를 끄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 논현동에서 하이엔드 오피스텔 ‘폴스타인 논현’이 분양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 아파트 공급 가뭄 속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조성되는 폴스타인 논현은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37 ~142㎡ 총 9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남구 논현동 일대는 강남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고가의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고, 문화·상업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장점 덕에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 및 셀럽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스타인 논현’은 논현동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언주로와 봉은사로가 인접한 강남 최중심 입지다. 강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언주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도산대로·학동로·도곡로 등 강남 주요대로 이용이 쉽고, 봉은사로 이용 시 강남역·삼성역 등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9호선 언주역과 7호선 학동역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강남 주요 인프라도 쉽게 누릴 수 있다. 지역 최대 상권인 강남역 일대를 비롯 신사동 가로수길·압구정 로데오·청담동 명품거리·논현동 먹자골목 등이 가깝고, 코엑스·현대백화점 압구정점·갤러리아백화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강남차병원 등 의료시설과 라움아트센터·LG아트센터·선정릉 등 문화공간도 인접해 있다.

빼어난 상품성도 ‘폴스타인 논현’을 기대케 한다. 단지 외부는 고급스러운 입면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가시성과 심미성을 극대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2~3인 가구를 겨냥해 2룸 위주로 설계했으며,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3베이 구조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및 가구 등이 무상 제공되며, 타일과 벽·마감재 등도 수입산 고급 제품으로 꾸며진다.

고급 커뮤니티 및 주거 서비스도도 가치를 더한다.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를 비롯 피트니스·GX룸 등이 조성되며, 입주민들이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아지트 공간도 마련된다. 푸드 서비스, 비서·버틀러·메이드 서비스 등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다.

이경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