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주),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한신공영(주),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5.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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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공영 최문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왼쪽)이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신공영(주)은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18일 오후 5시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 한신공영 최문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장기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분야에서 상호 간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진행해 온 환기미술관이 건설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신공영이 처음이다.

양측이 함께 진행하는 주요 사업은 ▲각종 전시회 및 미술관 프로그램 지원 ▲작가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전시회 공동개최 ▲견본주택 내 전시공간 컨설팅 지원 등이 될 전망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한국 추상미술의 위대한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가 그대로 녹아있는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감격스럽다. 다양한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통해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ESG경영 기조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윤리적 기업으로서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후원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환기미술관 측은 “한신공영이 제안해 온 다양한 파트너쉽 프로그램들이 인상 깊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과 공간을 주제로 김환기 화백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고, 서로 다른 분야의 소통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992년 개관한 이래 30년간 200여 차례의 전시회를 진행해 온 환기미술관은 지난 4월부터 미술관의 역사를 재구성한 <환기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을 진행 중이다. 본관과 별관 전시는 7월 10일까지, 수향산방 전시는 연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