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첫 현장행보 환경산업연구단지 방문
한화진 환경부 장관, 첫 현장행보 환경산업연구단지 방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5.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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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의 역할 매우 중요" 역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18일 환경산업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를 방문해 녹색산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부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씀을 듣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비전을 달성해서 녹색경제 전환을 견인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녹색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환경 신생기업(벤처 및 스타트업) 대표들은 투자를 유치하기 힘들고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 장관은 이에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녹색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이후 한화진 장관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의 종류·양 등을 인식·선별하는 수퍼빈(주)와 ㈜에이트테크의 기술 시연 등을 참관했다.

태양광 폐모듈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주)원광에스앤티와 ㈜에스피알의 현장 실증시설을 방문했다.

한화진 장관은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녹색경제 전환 과정에서 과학기술과 환경이 융합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녹색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