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 임업진흥원과 협약… 탄소중립 실현 앞장선다
건축공간연구원, 임업진흥원과 협약… 탄소중립 실현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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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양기관 업무협약 맺고 사업추진 본격화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 목재이용 촉진 상호협력 나서
이영범 원장 “탄소중립 국가적 목표 실현… 지구 온난화 위기 극복 일익”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법 원장(왼쪽)과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법 원장(왼쪽)과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과 손잡고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의 목재이용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18일 건축공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양기관 협력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기대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 및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고, 건축공간연구원은 국민 복리의 향상과 국가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무엇보다도 건축공간연구원은 ‘한옥등건축자산법’에 근거, 2011년부터 ‘국가한옥센터’를 운영 중으로, 최근에는 한옥 공공건축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배출량 저감, 탄소 삭제‧저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데, 목구조인 한옥 공공건축물은 탄소 저장량이 탁월해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이 확산되면 전통 건축문화의 계승 뿐만아니라 국가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양 기관은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의 목재이용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 탄소저장량을 과학적‧계량적으로 산출하고 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실현, 더 나아가서 지구 온난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