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천만 관광객 수요 누리는 부산 ‘오시엘라’ 상업시설 주목
年 2천만 관광객 수요 누리는 부산 ‘오시엘라’ 상업시설 주목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5.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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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高 전용률 기반 공간 활용성 多… 동해바다 영구조망 입지 호평 줄이어

‘기장 2040 장기발전계획’ 10개 중점 사업 추진 본격화… 미래가치 ‘기대감’
오시엘라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쌍용건설이 동해바다 영구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명품 하이엔드 상업시설 ‘오시엘라’ 분양을 예고했다.

‘오시엘라’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에 조성되는 오션뷰 상업시설이다. 지난 4월 18일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현재 입지적 장점과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상업시설 분양시장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로는 국내외 다수의 상업용 건축을 시공으로 유명세를 떨친 쌍용건설이 건설을 맡았기 때문이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 30위의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대표 랜드마크로 꼽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시공을 비롯해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 호텔’,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 ‘발리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 다수의 해외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건설사’로 통하는 가운데 상업용 건축물 시공에서도 우량한 실적과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2005년 이후 싱가포르와 미국, 영국 등 국외에서만 80회가 넘는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오시엘라’는 다수의 관광객 방문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고급형 상업시설로 눈에 띄는 입지와 설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다가 불과 10m 거리에 있어 동해를 조망하며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끼고 바다와 바로 이어지는 만큼 향후 다른 건축물 등으로 조망권 침해를 당할 우려가 적은 점도 장기적인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는 요소다.

‘오시엘라’는 4.5m 규모의 광폭 테라스가 예정돼 기장군 앞바다의 맑은 공기와 바닷바람을 직접 느끼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84%의 전용률로 더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거나 개방감을 높이는 등 공간 활용성이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설이 고급형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우량 임차인으로 인한 지속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경쟁시설이 적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오시엘라’은 관광지 내의 고급형 상업시설로 주변에 신축 상업시설이 희소해 유동인구의 방문수요를 단독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도보 접근성도 우수하다. 사업지 인근에 이미 펜션 등 다수의 숙박업소가 들어서 있어 이곳 방문객들의 기본 수요를 품고 있다. SNS 명소로 잘 알려진 기장 연화리 해녀촌도 바로 옆에 있어 이곳을 오가는 인파의 수혜도 입을 전망이다.

교통망을 이용한 상업시설 접근성도 양호하다. ‘오시엘라’는 사업지 바로 앞뒤로 연화길과 연화1길이 있어 진입이 용이하다.

해당 도로들을 이용하면 해운대 신시가지에 10분대에 닿는다. 직선거리 약 2.5km에 동해고속도로 동부산IC도 있어 부산은 물론 타 지역에서의 우수한 차량 접근성을 자랑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배낭여행족들의 유입도 기대할 만하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기장역이 모두 직선거리 3km 거리에 있으며 각 역에서 버스를 탑승하면 15·20분 만에 상업시설에 도달할 수 있다.

인근 부동산 업계는 이미 연화리 해녀촌 등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속적인 유동인구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광신도시 역시 기장군의 지역 가치를 견인하는 첨병이다. 일광신도시가 소재한 일광군은 지난 2019년 8,668명의 적은 인구를 지닌 지역이었으나 2020년 일광신도시가 들어서며 올해 초 2만5,0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최근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최종승인을 받았다. 오시엘라’는 일광신도시의 남측에 있고 직선거리로 약 5km로 가깝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오시엘라’가 일광신도시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오가는 동선 상에 위치해 이에 따른 방문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시엘라’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부권 최고 관광단지를 목표로 순차적 조성중인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수혜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상업시설이라는 점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숙박시설 ▲상가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기타시설 등으로 구성된 면적 366만2,486㎡의 메가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총 6조원에 달한다.

이곳의 대표 시설은 지난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으로 이달에는 한시적인 입장제한까지 진행됐을 정도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신흥 관광명소다. 이곳은 현재 25개의 놀이시설이 있으나 내년부터 2단계 테마파크 개발이 추진돼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단지 내 지난 2014년 가장 먼저 개장한 골프장도 눈에 띈다. ‘오시엘라’ 서북부와 바로 맞닿은 이곳은 골프장과 리조트로 구성돼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국내외 수많은 유동인구가 들르는 해동용궁사도 차량으로 약 5분 만에 닿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대표 명소다.

유명 호텔 브랜드인 ‘아난티 힐튼’이 들어서 있으며 내년에는 ‘반얀트리 부산’과 ‘빌라쥬드 아난티’가 관광단지 내에 들어서 머무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케아와 프리미엄 복합상가가 있어 쇼핑 인구 유입도 활발하다.

쇼핑 인구에 따른 ‘오시엘라’ 방문객 증가도 기대할 만한 요소다. 이외에도 아쿠아월드가 내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면적 4만㎡, 사업비 1400억원 규모로 국내 최초의 수중 객실과 인공 라군, 열대·아열대 정글 가든이 예정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함께 방문 수요를 이끌 핵심 시설로 주목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건설투자 부문에서 생산 유발이 7조4,000억원, 고용 유발 4만6,000여명, 부가가치 5조2,000억원을 예상 중이다. 직· 간접 세수 효과만 총 1조1,000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 방문객으로 연간 2,000만명을 내다보고 있는 만큼 ‘오시엘라’ 상업시설의 수혜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주·유동인구를 늘리는 개발호재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최종 완료했다.

이 계획은 기장군의 미래상 제시를 위한 종합계획으로 정부 및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계획과 상호 연계성을 갖춘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된 점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약 2조를 투입해 ▲신성장산업 육성의 연구거점 도시 ▲즐거움과 여유로움이 있는 관광휴양도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포용도시 등 네 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과제를 추진한다.

기장군은 힐링로드 보행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힐링로드는 오션 힐링로드와 리버 힐링로드, 포레 힐링로드 등으로 구성되며 해안선과 좌광천, 산림 등을 산책로로 조성해 미관과 보행성을 높인다.

주거단지도 조성한다. 기존 해안을 중심으로 산개한 집단 취락지역 내 노후건축물을 탈바꿈하고자 88개소의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체류형 의료지원 특화단지도 계획돼 정주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산업단지 배후 중심기능 강화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기장은 산업단지가 집적했으나 산단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과 정주환경이 다소 열악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좌천역 인근을 대상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해 기장 북부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편도 빼놓을 수 없는 호재다. 송정·오시리아·기장·일광·좌천·월내역 등으로 이어지는 동해선과 연계해 마을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한다.

단거리 노선을 운행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환승체계를 개선해 철도와 버스 간 연계성도 높인다. 해당 계획이 마무리되면 기장군 전역으로의 이동성이 확보돼 ‘오시엘라’가 입지한 관광지로의 유동인구 유입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장군 2040 장기발전계획에는 ▲일광유원지 및 기장도예관광힐링촌 활성화 ▲국제시니어수련원 건립 ▲SIC파워반도체 제조 클러스터 조성 ▲방사선 의·과학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동남권 씨위드 바이오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돼 주거지역은 물론 관광지로서의 가치 역시 오를 것이라는 게 지역 업계의 주류 의견이다.

오시엘라 분양 관계자는 “우리 상업시설은 우수한 상품성에 영구 조망 오션뷰, 오시엘라 관광단지 2,000만 방문수요, 다수의 개발호재까지 품은 고급형 상가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고급형 상업시설로 본격적 분양 일정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소식을 들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