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에 이어 7호선 연장 본격화… 서울과 가까워진 '양주 옥정신도시'
GTX에 이어 7호선 연장 본격화… 서울과 가까워진 '양주 옥정신도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5.1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수도권광역철도(GTX) 차질없이 추진 언급

7호선 연장선 2단계 옥정~포천 구간 내년 하반기 공사 진행 전망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양주 옥정신도시가 GTX에 이어 7호선 연장까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노선 모두 강남권을 관통하는 '황금노선'으로 통하는 만큼 양주 옥정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등 주요 지역을 지나는 'GTX-C 노선'은 2026년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이다. 더욱이 지난 3일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에서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수도권광역철도(GT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7호선 연장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봉산~옥정을 잇는 1단계 구간이 2025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인데다, 2단계 구간인 옥정~포천 사업도 내년 하반기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하면서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늦어도 오는 6월쯤 기본계획 승인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 2개가 모두 개통되면, 양주 옥정신도시는 서울을 가깝게 누리는 수도권 대표 신도시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개통을 앞두고 사업 추진 단계에 따라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인근 새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 철도망 구축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근성 개선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집값 상승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발달까지 그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GTX-C 노선이 정차가 예정된 의정부역 인근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 84㎡는 지난 1월 8억5000만원에 입주권이 실거래 됐다. 이는 분양가(5억2900만원, 최고가 기준) 대비 3억2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인근 아파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의정부시 '탑석센트럴자이' 전용 59㎡도 1년 새 2억원 가량 오른 6억원에 지난 2월 입주권 실거래 됐다.

GTX와 7호선 연장으로 서울과 더 가까워질 양주 옥정신도시는 개발 막바지 단계로 아파트 공급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 마지막 민영주택 공급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달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ㆍ99㎡, 총 938세대로 조성된다. 이미 입주를 완료한 옥정신도시 내 'e편한세상' 단지들과 함께 총 6,463세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점도 특징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덕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 옥정중앙역(예정)도 계획돼 있다.

한편, 단지가 조성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전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추첨제 물량도 갖추고 있어 청약 가점이 낮은 2030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