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세계가 주목하는 퍼플섬 우회도로 개통식 개최
신안군, 세계가 주목하는 퍼플섬 우회도로 개통식 개최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22.05.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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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요 대응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개선"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좌 반월박지도 “퍼플섬”의 교통체증 해소와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회도로를 조성하고 5월 11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퍼플섬은 색채를 이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독특한 퍼플섬만의 차별화 관광전략이 홍콩, 독일, 미국 등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지난 2021년 1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 중 유엔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매 주마다 관광객이 3,000~5,000명까지 퍼플섬을 방문하면서 밀려드는 차량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21억원으로, 도로 연장 2.0km, 폭 4.0~6.0m 대형버스 정차 구간 5개소를 조성했다.

또한, Led 보행등 45개와 지주식 가로등 2개소 그리고 해안도로를 따라 보라색 배롱나무(자금령) 3만 2천주를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이번에 개통된 우회도로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기쁨을 주는 힐링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인정한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 관광 도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