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성료
씰리침대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성료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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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약 1만 2천여 명 다녀가… 방문객 10명 중 7명은 MZ세대
◇ 씰리침대는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운영을 통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9일 성수동에서 오픈한 팝업 매장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씰리침대는 지난 2008년 국내에 직진출한 이후 제품력에 집중하며 유통망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해부터는 트렌드를 리딩하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브랜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이의 일환으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에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를 오픈했다.

이러한 점을 배경으로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는 141년 전 씰리침대 탄생의 계기가 된 목화솜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국내 최고의 솜 아티스트 노동식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씰리의 창립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도 전시됐다.

지난 9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에는 약 1만 2,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7명이 2030세대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팝업 매장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창립 당시의 매트리스 공장을 재현한 팝업 매장 외관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함께 목화솜을 테마로 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뤄졌다.

씰리가 1906년 캠페인 슬로건으로 사용한 ‘구름 위에서의 수면(Sleeping on a Cloud)’를 모티브로 사용해 안동 목화밭에서 공수한 목화로 꾸민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SNS 이벤트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경품으로 준비한 목화 꽃다발이 조기 소진되는 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씰리가 MZ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마련한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는 미니멀한 규모로 단기간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중과 주말 모두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해 성공리에 운영될 수 있었다”라며 “씰리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시작한 ‘안동 목화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씰리침대는 1881년 미국 텍사스 씰리 마을에서 다니엘 헤인즈에 의해 시작된 후 141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다.

올해 창립 141주년을 맞이해 ‘One of a Kind(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럭셔리 하이엔드 컬렉션 ‘헤인즈(Haynes)’를 출시한데 이어 씰리 브랜드의 시작이자 근간인 ‘목화’를 테마로 한 류복순 장인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선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