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남해군 소규모 교량 합동안전점검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남해군 소규모 교량 합동안전점검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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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캐너, 드론 등 활용해 20개 교량 시설물 점검
국토안전관리원의 남해군 소규모 교량 합동안전점검 사진.
국토안전관리원의 남해군 소규모 교량 합동안전점검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13일 경남 남해군 관내 소규모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의무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규모 교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량 관리주체인 남해군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한 이날 점검은 남해읍 심천리에 있는 심천3교 등 20개 교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바다와 가까운 남해군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염해(鹽害)로 인한 교량의 내구성능 저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관리원 교량실 직원들은 3D 스캐너, 드론 등 교량 점검용 첨단장비를 시연하고, 관련 기술을 남해군 관계자들에게 전파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일환 원장은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기술도 전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과의 합동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