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들 ‘강원·충남·충북’ 아파트 매입…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분양에 관심
서울사람들 ‘강원·충남·충북’ 아파트 매입…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분양에 관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5.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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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충남·충북 모두 서울과 인접… 서울행 광역교통망 크게 개선

충북교통 요충지로 제천, 강원도 핵심도시 원주 분양물량 눈길

서울거주자가 지난 1년간 강원도와 충북·충남 등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를 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21년04월~22년3월)간 서울사람들이 가장 많은 아파트를 구입했던 지역(수도권 제외)은 강원도(3,404가구)였다. 그 뒤를 이어 충남(3140가구), 충북(2390가구), 경남(2124가구)순이다.

이 지역의 아파트에 서울 사람들이 주로 매입한 주된 이유는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데다가 개발호재가 풍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강원과 충남, 충북 모두 서울과 맞닿아 있는 만큼 거리상으로도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 강원도는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강릉선이 개통되면서 서울까지 한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동서고속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속초에서 서울로의 이동시간도 훨씬 단축될 전망이다.

충북의 교통여건도 크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엔 서울에서 제천까지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00분 정도 소요됐으나 현재 1시간이면 충분하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도 추진 중이다. 원주역에서 제천역까지 44.1㎞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개통했다. 스크린도어 설치, 진입도로 확장 및 기존 구조물 철거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3년 12월에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거주자들의 매입행렬이 이어지면서 해당지역 부동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달 중에 DL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인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노려 볼만하다. 이 단지는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체 630가구(전용면적 84, 116㎡) 규모로 건립된다.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조감도.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조감도.

제천IC와 남제천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X제천역,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 제천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한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제천고속·시외터미널도 가깝다. 광역도로망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제천~괴산간 중부권 내륙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정부는 국토연구원에 중부권 내륙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평택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오는 6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예정됐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72가구 규모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 진입이 매우 수월하다. 또, 인접한 만종J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합류할 수 있다. KTX 정차역인 중앙선 원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원주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