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 진행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 진행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5.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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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 ~ 14일 이틀 간… 온라인 청약 방식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1.22대 1… 비규제지역 內 대단지 아파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직접 수혜 전망

경기도 용인을 대표할 랜드마크 대단지의 무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SM경남기업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의 무순위 청약을 금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다.

온라인 청약 접수 및 현장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블록별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중복 당첨 및 부적격당첨으로 인한 미계약세대는, 아쉽게 당첨되지 못한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는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7개 동 규모로, 총 116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국민 평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type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는 지난달 5일 진행된 1순위(해당 / 기타지역)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단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개 블록에 배정된 6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936명이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11.22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한데다, 대단지 아파트와 그에 걸맞은 상품성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진행되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무순위 청약이 역대급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및 청약신청금 등과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비규제지역 내 무순위 청약의 경우, 재당첨제한 기간 내에도 청약할 수 있고, 당첨되더라도 재당첨제한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나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최근 흐름 역시 이번 청약 전망을 밝히는 요소다. 정부가 지난 2016년 5% 인상 이후 동결을 유지했던 표준 건축비를 6년 만에 인상하는 내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건설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줄곧 제기됐던 건설업계의 표준 건축비 인상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새롭게 출범한 현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 3년 만에 폐지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분양가 상승에 따른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마련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기본 건축비 인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건설업계에서는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정책 시행까지 상당 기간 공급 절벽이 우려될 수 있는 만큼, 무순위 청약 등 기 공급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