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인상으로 분양가 걱정에 기 분양 오피스텔 관심 고조…고양화정역동문디이스트 분양 관심
건축비 인상으로 분양가 걱정에 기 분양 오피스텔 관심 고조…고양화정역동문디이스트 분양 관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5.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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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철근 가격, 전년 대비 각 17%·35.7% 급등
대출 규제 및 건축비 인상 등 분양가 상승 요인 다분
고양화정역동문디이스트는 계약부적격자분 일반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6월 정부가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주요 건설 자재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6월 1일 이후 주요 자재 가격이 15% 이상 오르면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 건설에 투입되는 건설 자재 가격, 노무비 변동 등을 반영해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을 기준 두 차례 기본형 건축비를 정기 고시한다.

기본형 건축비 고시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주요 자재 가격이 15%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를 추가로 조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가 지난달 공동주택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해 9월 대비 2.64% 올렸지만, 이후에도 자재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3월 고시 후 3개월이 지나는 시점인 6월 1일 이후 자재값 변동률을 보고 건축비를 추가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미 분양가격이 결정된 알짜 분양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에 안전하다는 결론으로 귀결되고 있다.

건자재값 수급 불균형과 인건비 상승이 아파트 건축 공사비를 밀어 올리면 자연스레 분양가격도 오르게 돼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시세 차익)은 적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022년 초 분양을 시작한 주거형 오피스텔인 고양 화정역 동문 디 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가 있어서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 도보 1분 거리인 고양시 화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고양 화정역 동문 디 이스트는 매매가격 상승이 나타난 전용면적 61.53㎡~84.52㎡ 타입의 3Bay, 4Bay 판상형 구조로 구성되며, 전 세대는 상부 다락방을 추가 설계해 연결된 계단을 통해 복층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거실에서는 확 트인 개방감을, 다락은 복층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갖추고 있다.

도보 5분 거리 내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CGV 화정, 스타벅스 등이 위치해 있어 '슬세권'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고양화정역동문디이스트 담당자는 “최근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최적화된 ‘슬세권(슬리퍼+세권(勢圈))’ 오피스텔로서 미래가치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충분한 생활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서도 화정역 고양선(2029년 예정), GTX-A노선(2024년 예정), 경의중앙선, 대곡소사선(예정), 서부선(예정) 등의 교통망도 대거 확충될 전망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