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에 국민 품 '청와대' 브이월드(공간정보)에도 열린다
74년 만에 국민 품 '청와대' 브이월드(공간정보)에도 열린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5.10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00 축척 전자지도 등 공개
카카오와 네이버 등도 제공해 인터넷지도 및 내비게이션 사용
청와대 일대 지도서비스 공개 전·후 비교(인터넷 지도).
청와대 일대 지도서비스 공개 전·후 비교(인터넷 지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가 시작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변 일원의 지도가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브이월드)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된다.

지금까지 청와대는 보안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역에 대한 지형, 지물 등의 공간정보 공개가 제한됐으나, 새 정부에서 국민 모두의 ‘열린 공간’으로 청와대를 개방함에 따라, 이 일대를 지도로 구축해 브이월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청와대 지도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영상, 1:1,000 축척의 전자지도 등으로 공개·제공하고,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에도 제공해 인터넷지도, 내비게이션 사용에 있어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청와대를 편리하게 온라인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2차원 항공영상 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모형, 실내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