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해복구사업장 긴급점검...같은 피해 또 없다
경북도, 재해복구사업장 긴급점검...같은 피해 또 없다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2.05.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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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조 행정부지사, 재해복구사업장 우기 전 사전대비 철저 당부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올해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2018년부터 3년간 연속 태풍·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덕의 재해복구사업장을 찾았다.

점검대상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인 영덕 강구면 일원에 고지배수로 0.8km와 배수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금호리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장과 영해・병곡・창수면 일원 송천(지방하천)에 축제 및 호안 8.64km와 교량 6기를 설치하는 송천지구 재해복구사업장이다.

이날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주요공정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사업의 조기 마무리와 재피해 방지를 위하여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은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 마이삭하이선, 2021년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2141억원의 공공시설 피해를 입었다.

이에 도는 3886건에 9264억원을 투입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해 대부분 준공했고, 현재 공사 중인 71지구는 우기 전에 준공하거나 교량 하부공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의 개선복구사업 4개 지구(지방하천3, 소하천1)*는 실시 설계 중으로 하반기 공사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긴급점검을 통해 재해복구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름철 우기 전에 조기준공 및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다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