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 않고 화재대피도 즐겁게"… 우리집 소방관 체험 성료
"당황하지 않고 화재대피도 즐겁게"… 우리집 소방관 체험 성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5.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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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소방서, 가정의달 맞이 안전체험행사 성황리 마쳐
북부교육지원청·안실련·성북소방서·디딤돌 후원 4천300명 안전 행사 눈길
노원소방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체험 현장.
노원소방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체험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노원소방서에 열린 ‘우리집 소방관’ 행사에서 아이들이 승강식피난기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디딤돌은 앞서 서울 노원소방서는 지난 어린이날을 맞이해 시민에게 안전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틀간 노원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총 12종의 안전체험 이벤트를 운영했다. 여기에는 지지체험차량 활용 실내외 지진체험,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체험,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 소방장비 착용 체험, 포토존 기념촬영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김성회 서장은 "거리두기 일상회복 단계를 맞아 코로나19로 중지됐던 문화행사를 열어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 이번 행사가 잊지 못할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토부인정 화재대피시설 ‘살리고’ 승강식피난기 모형차 활용 화재 대피체험을 실시했다.

디딤돌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대피시설을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듯 체험하니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화재 발생 시 아이들이 승강식 피난기를 즐거운 놀이기구처럼 생각하도록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소방서가 주최하고 (사)안전생활실천연합·북부교육지원청 안전지원단·성북소방서·(주)디딤돌가 함께 참여했으며 노원구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