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첫 결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첫 결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4.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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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의 매출, 수출, 고용인력 증가 등 다양한 성과 나타나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고광휴)은 전주기 기업지원을 통한 물기업 경쟁력 향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2019년 클러스터 개소와 함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서비스의 성공모델 발굴을 위해 유망기업 공모사업을 수행했다.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터보윈㈜는 고효율 터보송풍기 기술, ㈜썬텍엔지니어링은 정수용 수질계측, ㈜삼진정밀은 상수관망 관리기술로 선정된 기업이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술개발부터 검증, 실적확보, 국내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물기업의 전과정의 지원을 구현할 수 있는 설비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유망기업에 연구시설을 제공해 3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클러스터 성능검증 전문인력의 제3자 검증으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성능확인서를 발급했다.

 아울러 유망 물기업의 실적지원 및 원활한 판로지원을 위해 유망기업과 공동으로 성과공유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클러스터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해 실적확보를 지원했다.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전시회 공동참가뿐만 아니라, 수출 물류비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영업 제약 극복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지원 등 현재까지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공단에서 수행 중인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에서의 확대를 통해 우수기술 및 제품 보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사업단이 주관해 유망기업에 대한 클러스터의 전주기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고용증대 등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기술개발 및 검증이 완료되고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국내·외 판로지원이 시작된 2021년에 유망기업은 전년도 대비 매출액 94억원(11.0%) 증가, 수출액 170억원(93.4%) 증가, 고용인원 58명(26.5%)이 증가하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고광휴 사업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우수 물기업과 상생협력제도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기술을 발굴‧보급해 국내 물기술 발전과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