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수소충전소 설치 50기 돌파
수도권 내 수소충전소 설치 50기 돌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4.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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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여간 기존 충전소의 3배(17기→50기) 확충으로 충전편의 향상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2021년부터 2022년 4월까지 총 33기의 수소충전소를 신설, 수도권지역 수소충전소가 50기를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 5곳, 인천시에 3곳, 경기도에 17곳을 신설해 ▲서울시 11기, ▲인천시 7기, ▲경기도 32기 등 50기가 설치됐다.

이에따라 수도권지역 충전소당 수소차 대수가 2020년말 215대에서 현재 143대로 줄어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의 경우 작년 2월 양재 충전소가 개소하면서 국회 충전소의 충전수요가 일부 분산됐고, 금년 1월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 내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면서 서울 서부권 주민들의 충전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강서구 오곡동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융복합 충전소가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 서울 서남부 충전수요는 상당 부분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내 수소충전소가 금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이용자가 많은 국회 및 양재동 수소충전소는 증설을 앞두고 있어, 서울지역의 충전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의 경우에는 2020년까지는 충전소가 2기(남동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밖에 없어 인천 서부, 북부지역 주민들이 충전을 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지난해 중구 신흥동, 서구 가좌동 등에 4기가 추가 구축 운영,돼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수원시, 안산시, 김포시 등 7개 기초지자체에서 관내 첫 수소충전소 운영이 시작되어 현재 경기도 내 수소충전소는 총 32기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