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 들어 2조4천억 원 투자 협약 '쾌거'
김해시, 올 들어 2조4천억 원 투자 협약 '쾌거'
  • 경남=한창기 기자
  • 승인 2022.04.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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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5조 유치 1만3천여 일자리 창출 기대
13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총 10개 기업과 1조4814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김해시청)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총 10개 기업과 1조4814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김해시청)

[국토일보 한창기 기자] 김해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총 10개 기업과 1조4814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 1조 원대 투자협약으로 시는 국제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 불확실한 투자환경 속에서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1조 원을 크게 상회한 2조483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6108명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이는 역대 한 해 최고 투자 실적이다.

이처럼 대규모 투자유치로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인 시는 민선 7기 시작 이후 지금까지 5조59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1만3189명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에 시는 주력산업인 기계, 금속 관련 제조기업 6개 사와 물류기업 4개 사를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대동면)와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한림면), 진영읍 일원에 유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피디엠(대표 김명열), ㈜큐빅스(대표 김민성), 한국정밀공업㈜(대표 박실재), ㈜대코(대표 심상칠), ㈜유창강건(대표 안승환), ㈜엠티티(대표 오정석), 영창기연(대표 윤경수), 인트러스투자운용㈜(상무이사 이종원), ㈜디엔디에스피씨(대표 이효정), ㈜케이리츠투자운용(대표 홍순만) 등 10개 기업의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정밀공업㈜, ㈜큐빅스는 각각 관내 재투자로 사업장을 대동첨단산업단지로 확장해 이전하는 냉간 단조품과 모듈형 조립식 부품 제조기업이며 ㈜유창강건, ㈜데코, ㈜엠티티, 영창기연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부산에서 대동첨단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는 각각 건축자재, 선박 구성품, 플랜트 내장품, 물류운반기계 제조기업이다.
 
인트러스투자운용㈜, ㈜디엔디에스피씨는 각각 사이언스파크와 대동첨단산단에 ㈜케이리츠투자운용, ㈜피디엠은 진영읍 일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투자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미래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주력산업 분야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