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지명
윤석열 당선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지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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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환경정책 연구한 여성 환경전문가 평가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차기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한화진(59년생) 한국환경연구원(KEI) 명예연구위원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한화진 환경장관 후보자는 30여년 동안 한국환경연구원에서 환경정책을 연구한 정책전문가이면서 부원장,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후보자로 규제 일변도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합의 기반 지탱가능한 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의 한화진 환경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환경 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환경 전문가로 환경 국책 연구원 출신 첫 여성 환경인으로 관심을 모은바 있다.

그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대학원 대기화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환경정책연구원에 입사해 대기환경, 기후융합  등 연구업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환경정책연구원 은퇴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2016년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2대 소장으로 취임하며 여성과학기술인의 권익증진 등에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