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차기정부 수소 충전소 인프라구축 박차
한국환경공단, 차기정부 수소 충전소 인프라구축 박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4.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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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제아이엔지 등과 수소 충전 기술개발 협약 체결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방안 마련 및 기술개발 추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1일 ㈜포스코플랜텍(대표 김복태), ㈜제아이엔지(대표 박인규)와 수소 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와 균형 있고 속도감 있는 충전소 인프라 구축 정책에 따라 수소충전소의 조기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 협력관계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를 현장에서 생산해 충전하고 잉여수소는 연료전지로 전력 생산 및 계통을 연계해 전기판매 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며, CCUS 설비 부착시 이산화탄소 포집까지 가능한 통합형 패키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의 설계·제작·설치·시운전·통합제어, 인허가 및 시제품 검증 등의 공동연구 기술개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통합 패키지형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적은 부지면적의 활용으로 부지 매입비용이 절감되고, 튜브트레일러의 운송비용 절감 및 수소충전소 건설기간 및 건설비의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CCUS 기술도 접목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Net Zero에 기여하고, 수소 생산, 충전, 발전,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중 고객이 요구에 따라 필요한 모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공단은 시스템 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해 시스템 개발 추진전략 및 발전방안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이라며 “국내 자체기술 확보와 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1일 ㈜포스코플랜텍(대표 김복태), ㈜제아이엔지(대표 박인규)와 수소 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사진 가운데)은 11일 ㈜포스코플랜텍(대표 김복태), ㈜제아이엔지(대표 박인규)와 수소 충전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