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중소기업 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 실시
한강환경청, 중소기업 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 실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4.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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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능력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 15개소 기술지원
한강청·한국환경공단 등과 연계한 '원스톱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한국환경공단, 화학물질관리협회와 합동으로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화학물질 관리가 열악한 사업장 15개소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에 제도적·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대하여 전문가와 함께 직접 취급시설 진단 및 기술지도·교육 등 원스톱 맞춤형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지원단의 주요 내용으로 한강청은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내용, 취급시설 관리기준 등 법령 사항을 안내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취급시설의 정기·수시검사 기준 여부와 안전진단을 지원하며, 화학물질관리협회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의 작성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은 기관별로 별도 실시해왔으나, 금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자금이나 기술 등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기술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4월 중 전화,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