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Build Asia Live 2012’ 개최
경희대, ‘Build Asia Live 2012’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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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 주관, 22일까지 체험이벤트 진행

BIM 기반 최적의 건축물 가상 준공… 대학생 기술경쟁력 제고
건축설계․CM 등 전공학생 3개국 8개 팀 참가… 열기 후끈

BIM 기반 최적의 건축물을 준공하는 가상 건설을 통해 대학생들의 BIM․CM 등 기술경쟁력 제고는 물론 관심을 증진시키는 국제행사가 개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Build Asia Live 2012’에는 3개국 8개팀이 참가,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은 경희대 국제킴퍼스에서 열리고 있는 ‘Build Asia Live’>


buildingSMART Korea․buildingSMART Singapore 주최, 경희대학교․싱가포르국립대학(NUS) 주관으로 가상건설 체험 경기인 ‘Build Asia Live2012’가 경희대학교에서 오는 22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Build Asia Live’란 과거 Build London Live(www.buildlondonlive.com)와 같이 2일에서 3일의 짧은 시간 동안 각 분야별 협업을 통해 가상건설을 체험해 보는 이벤트.

지난해 3월 열린 ‘Build Asia Live2011’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팀이 참가한 가운데 팀당 3~4명으로 구성된 총 8개 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선 행사 첫날 개방형BIM(Open BIM)프로젝트의 수행 교육에 이어 3일 동안 BIM기반 프로젝트 수행, 마지막 날은 결과 발표 및 리뷰가 이어진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20여명의 해외 참가자 및 스태프들이 함께 참가해 각국의 기술경쟁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참가팀은 국내 경희대학교 팀과 한양대학교 팀이, 외국에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각각 참여하고 있으며 건축설계․CM․PM 등 건축분야의 여러 전공들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협업 실력을 뽐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우수상 3개 팀을 선정, buildingSMART Korea․buildingSMART Singapore․경희대학교 명의의 상장과 부상, 인증서를 수여한다.

본 가상설계경기는 모든 과정을 BIM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IFC를 지원하는 BIM 소프트웨어(ArchiCAD, Revit, Digital Project 등)를 다둘 수 있어야 하며 설계경기 진행은 우선 미리 지정된 대지에 정해진 규모의 건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참가 각 팀은 설계를 BIM도구를 사용해 진행된다.

경희대학교 김인한 교수는 “이번 행사는 짧은 시간 BIM 기반에서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가상설계 실력을 보여주는 실전”이라며 “학생들의 기술향상은 물론 국제경기를 통해 BIM 기술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 공동 주관 및 참여중인 국립싱가폴대학 Evelyn Teo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건축 공간계획, 설계, 구조, 설비 등의 협업을 BIM기반으로 해 개량물량산출, 프로젝트관리, Facilities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건물을 가상 준공하게 되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경험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공동 개최에 적극 나서 아시아 BIM 기술력 제고뿐만 아니라 BIM 활성화에 주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