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확대… 어린이 안전의식 강화 일익
‘2022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확대… 어린이 안전의식 강화 일익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4.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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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민관 협업 ‘어린이 안전체험’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이용안전 강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
올 캠핑장안전․신변안전 신규 확대… 감염병 예방․교통안전․전기안전․가스안전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올바른 어린이 안전습관 고취를 위해 민관협업 ‘2022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재가동, 승강기 안전한 이용을 위한 체험교실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안전체험 확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하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종합 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안전교육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이동식 종합 안전체험관’으로 일컬어진다.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2012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사업이 잠시 중단됐으나, 지난해에는 온라인 안전체험교실로 전환해 운영하는 등 2021년까지 총 152개 지역의 어린이‧학부모‧교사 등 573,291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안전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및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과 더불어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피해 지역인 동해시를 비롯 상대적으로 안전체험관 접근이 힘든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등 소외지역 아동들에게도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야영장 안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급제동에 대비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 체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30여 가지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현장(오프라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 정구창 안전정책실장은 “세 살 안전습관,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린 시기에 직접 몸으로 배우고 터득한 안전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습관을 기르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승강기안전체험 확대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 ▲승강기 안전한 이용법 동영상 시청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대처방법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방법 ▲3D 퍼즐 배포 및 조립 등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캠핑장 안전, 신변안전이 올해 신규 확대됐으며 감염병 예방, 교통안전, 스쿨존 안전, 학교 안전, 승강기안전, 전기안전, 가스안전, 수상안전, 선박안전, 화재안전, 화재대피, 재난안전, 기상이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