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심철도시설 이전’ 부산 新동력 근간이다
‘부산도심철도시설 이전’ 부산 新동력 근간이다
  • 부산=여재환 기자
  • 승인 2012.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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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 위원장 신정택

 

(사)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 신정택 위원장.
건설의 날을 맞이해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새로운 산업의 유치가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부산 도심철도시설 이전은 부산 시민의 숙원입니다.

도심지 철도시설은 부산의 중심인 서면에서 불과 1㎞의 거리에 4개동에 걸쳐 969,339㎡(294천평)의 땅이 철도시설로 잠식돼 동·서·남·북의 교통소통은 물론 부산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철도시설이 부산의 중심에서 100년 넘게 자리 잡고 있어 시민운동을 통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에는 100만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쳐 청와대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국회, 국토해양부, 철도공사 등 중앙 관련기관 7개소에 100만 서명지와 함께 시민의 염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철도시설 이전에 대한 1차 용역을 국토부에서 마쳐 시설별 이전 타당성과 경제성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2차 용역인 부산 도심철도시설의 이전 및 대상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연구 용역은 1차 용역에서 지적된 이전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와 부산시가 이전 대상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서 종합 개발계획 수립과 철도이전 및 데크화 여부 그리고 각종 영향성(환경, 재해, 교통영향.개선 등) 분석, 토지가치 변화연구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2차 용역은 지난해 12월 18일에 시작해 대한국토도시계획회와 (주)서영엔지니어링에서 금년 12월 중에 완료될 예정으로 있으며, 용역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부산 도심철도시설의 이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국제신문 문화센터에서 ‘철도시설 이전 추진과 방향’에 대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관련기관에 전할 계획으로 있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차 용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여 이전의 당위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한편 도심철도시설의 이전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부산시민과 함께 건설의 날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