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FC현대엠코
[제2회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FC현대엠코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6.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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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하는 소통’ 실천 기업문화 ‘유쾌’

 

FC현대엠코 선수단.

“세계로~ 미래로~ 현대엠코 파이팅!”

지난 2003년 현대엠코(주)의 사내 축구동호회로 창립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FC현대엠코의 당찬 구호다.

FC현대엠코는 크게 두 가지의 활동방향을 목표로 사내활동 중에 있다. 우선 축구경기를 통한 ‘몸으로 하는 소통’ 이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서로를 보면서 유쾌하게 웃고, 한껏 달리다 보면 한주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FC현대엠코 선수단은 몸으로의 소통이 말 보다 더 빨리 와 닿을 때가 있다고 한다.

또한 과천 인근의 요양원 방문 등을 통한 ‘마음으로 하는 소통’도 실천 중에 있다. 자주 찾아가진 못하더라도 틈틈이 시간을 내 동호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 산책 및 환경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작은 금액이지만 매월 동호회비에서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동호회 규모는 사내 최고를 자랑한다. 활동 중인 회원과 국내외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직원 등을 포함하면 약 15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정도면 본사나 현장의 각 부서마다 축구동호회 회원이 한명쯤은 있는 셈.

FC현대엠코는 서대우(이사) 회장을 비롯해 고문, 감독, 총무, 일반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서대우 동호회 회장은 ‘직장생활의 수평적 소통’을 위해 자발적인 열정과 헌신,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항시 강조하고 있다.

FC현대엠코의 올해 목표는 매년 현대차 그룹에서 실시하는 그룹사 축구대회에서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타 그룹사에 비해 순수한 아마추어로 구성돼 있어 쉽지는 않지만 직원들간의 협력과 소통을 무기로 반드시 목표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오는 11월 10일 개최되는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도 지난해 8강 성적을 뛰어 넘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협력과 소통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FC현대엠코.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