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명 부사장, LX양주지사서 안전사고 모의훈련 점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측량하던 직원이 건설현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쓰러졌다면?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최규명 부사장은 31일 LX양주지사를 방문해 건물 준공을 위해 실시되는 지적측량 현장(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대)에서 모의훈련을 지휘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CEO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현장 방문, 안전점검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해빙기와 같은 안전 취약시기의 건설현장, 측량 기준점(보조점) 설치, 혼잡한 도로에서의 측량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안전사고 매뉴얼 등에 준해서 상황 전파, 구조ㆍ응급처치,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훈련했다.
최 부사장은 안전 감독관ㆍ보건 전문가와 함께 모의훈련 전 과정을 직접 살피고 안전사고 매뉴얼과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최 부사장은 “요즘과 같은 안전취약 시기에는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기술ㆍ제도ㆍ시스템 못지않게 현장을 지키는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며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 준비, 대응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LX공사는 올해 10년 연속 중대재해 0건, 안전사고 35% 감축을 목표로 조직ㆍ인력ㆍ예산ㆍ제도 운영을 개편하고 안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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