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M 리딩기업] 건원엔지니어링  
[글로벌 CM 리딩기업] 건원엔지니어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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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M 리딩기업] 건원엔지니어링  

기술력 앞세워 민간 CM시장 공략 강화한다   

민간분야 사업 확대… 올 CM/PM 1,000억 수주돌파 총력
기획 및 설계단계 사업관리까지 담당 ‘PM분야’로 업역 확대
신규인력 확충 등 조직 강화․전직원 안전교육 등 품질안전 만전

건원엔지니어링이 CM을 수행하는 ‘스타필드 창원’ 조감도.
건원엔지니어링이 CM을 수행하는 ‘스타필드 창원’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민간 CM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득한/이하 건원엔지니어링)이 올 한해 민간CM 확충에 더욱 매진, 공공CM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CM기업으로의 위상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공공CM 시장의 최강자로 YRP 용산미군기지이전사업, 인천국제공항 2·3단계사업, 동대문디자인파크 앤 플라자,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서울시청사, 경기도신청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건원엔지니어링은 2020년 김득한 대표이사 취임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민간CM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사옥, 여의도 Parc1, KDB 데이터센터, 서울회관 재건축 사업 등 서울시내 굵직굵직한 랜드마크와 첨단IT시설 프로젝트 CM을 수행하며 민간분야 CM역량을 다져온 건원엔지니어링은 재작년부터 CM 뿐만아니라 기획 및 설계단계 사업관리 업무까지 담당하는 PM분야까지 업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CM기업에서 글로벌 CM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선언한 건원엔지니어링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한해 공격적인 경영을 선포하고 나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간CM 수주행진… 올 1천50억 수주달성 총력

특히 건원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부터 쿠팡, 신세계 스타필드, KT 광화문 West 사옥, 현대자동차 GBC, 마곡MICE를 비롯해 물류센터,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시설과 대기업 고객사를 상대로 CM과 PM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그 결과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해 연간 평균 400억원이 넘는 민간분야 수주고를 올리며 기존 민간분야 CM사업을 선점했던 경쟁사들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공공CM과 민간CM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건원엔지니어링이 2022년 수주 1,050억 달성을 목표로 한 경영전략과 사업포부를 내놓고 매진하고 있다.

올해 건원엔지니어링은 민간 CM과 PM, 공공CM, 친환경 컨설팅을 포함해 1,050억의 수주목표를 세웠다. 연초부터 꾸준히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고른 수주실적을 보이며 3월 중순까지 계약대기건을 포함해 250억의 수주고를 올리며 순항 중이다.

유례없는 건설업계 인력난에 건원엔지니어링은 경력직 베테랑은 물론 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기술인 채용과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년부터 건설업계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건설사, 설계사, CM사 모두 경력직은 물론 신입사원도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오피스, 판매시설, 물류센터, 공장, 생활형SOC 시설 등에서 수주물량이 고루 증가하면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수주액 기록을 갱신하며 건설기술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재확보 만전… 신입채용도 두배이상 확대

건원엔지니어링도 기존 CM분야 우수인재는 물론 새로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PM분야 인재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CM에서는 경력직 위주의 중장년층 수요가 많은데 비해 민간 CM/PM 분야에서는 ICT 기술에 익숙한 30, 40대의 비교적 젊은 기술인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건원엔지니어링은 매년 20명 남짓 선발하던 공채 신입직원을 올해 40명으로 두배 확대채용 할 계획이다. 또한 20대 중후반에 선발된 공채 신입직원들이 3-4년간 집중적으로 CM/PM 기술력을 습득하고 기술자격을 취득한 후 민간 CM/PM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현장우선배치, 공정/코스트/계약관리 실무교육, 기술자격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이 민간분야 CM/PM에 주력하면서 주된 업무범위도 착공이후 시공단계에서 착공이전 기획/설계단계로 포커스가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사 기술지원 조직도 확대 개편해 착공이전 업무수행과 현장지원을 담당하던 기존 프리콘(Pre-construction)팀을 설계팀과 코스트팀으로 분할·증편하고 설계전문가와 코스트전문가를 확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설계분야에서는 사업타당성검토와 기획컨설팅, 고객맞춤형 특화아이템 발굴, VE개선안 제안에 대한 발주자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 사내 임직원의 역량을 모으고 외부에서 설계경력자를 적극 영입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설계관리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젊은 직원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기술력 바탕 기업경쟁력 강화

CM/PM 회사의 코스트 역량은 코스트 데이터의 체계적인 축적과 사업단계별 코스트모델의 운용이 핵심이라고 판단한 건원엔지니어링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물론 이미 완료된 프로젝트의 공사비 데이터까지 차곡차곡 가공, 축적 중이다.

또한, 착공이후 현장업무 지원도 공종별 현장기술지원을 담당하는 팀과 품질안전관리를 전담하는 팀으로 강화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발효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 2월 CM기술본부 품질안전팀이 주축이 돼 전국 130여개 현장의 책임기술자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 품질/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 특별교육에서는 품질관리업무 매뉴얼·절차서·지침서에 대한 소개와 활용방법, 외부기관 품질점검 대응요령, 안전관리업무 매뉴얼·절차서. 지침서에 대한 활용방안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요 내용과 대처전략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이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품질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품질안전 특별교육 모습.
건원엔지니어링이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품질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품질안전 특별교육 모습.

건원엔지니어링은 공사현장에서 CM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그네식 안전벨트의 지급과 스마트 웨어러블 장비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검측관리 시스템인 콘업을 건설사인 한라건설과 협업해 부천물류센터에 현장 시범적용하는 등 공사현장 품질과 안전 확보에 그 어느때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올해 1,050억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CM 분야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용산공원조성사업 등 초대형·초장기사업 발주를 대비해 프로그램관리(Program Management) 적용사례를 조사하는 한편, 프로그램관리에 관한 해외문헌을 건설관리학회 종합사업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번역하는 작업도 진행하며 프로그램관리 핵심기술을 차근차근 확보하고 있다.

도시재생 등 민간CM 확충 전사적 노력

민간CM 분야 역시 조직을 확장시키며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 폭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금년 5월 출범할 새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건원엔지니어링은 2023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급격히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기존 도시재생팀을 도시재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도시재생본부는 서울시내 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단지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건축주를 찾아 CM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과거 CM이 적용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성과를 조합원들에게 적극 알리며 CM용역 발주를 유도하고 있다.

일반건축물 민간CM/PM 영역에서는 업무, 판매, 역세권개발, 복합개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종류별 발주자 요구사항 및 사업추진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PM/CM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프리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 금융권과 연계한 물류센터, 오피스, 오피스텔 개발프로젝트에서 사업성분석, 공사비추정, 분양전략, 설계안 개선과 같은 PM(Project Managmenet) 영역 업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내부역량 결집과 더불어 PM분야 외부 전문가 영입에도 임직원이 발벗고 나섰다.

고객과 소통 강화… 고객서비스 크게 ‘UP’

건원엔지니어링은 그동안 프로젝트 수행실적에 대해 건조한 정보 위주로 고객에게 전달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중 마주친 난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CM/PM이 담당했던 역할, 성과를 스토리로 풀어서 고객께 친절히 설명하고자 홈페이지 개선을 준비 중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2018년 중단됐던 K-magazine을 부활시켜 프로젝트 수행 스토리와 성과 뿐만 아니라 각 현장에 적용된 건설신기술 현황, 현장과 본사 각 팀의 근황을 사내 임직원 및 고객사께 온라인으로 전달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3월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건원엔지니어링은 반드시 본사 사무실에 출근해야하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임직원들은 번갈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재택근무 중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웹하드로 파일을 공유하고, ERP를 비롯해 VE통합시스템, 설계검토 KWDR시스템 등 다자간 협업시스템을 재택근무 중에도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재택근무시 보안업데이트나 PC환경설정이 회사PC가 차이가 있어 업무시스템 접속에 장애가 있는 경우를 대비해 전산담당부서에서 원격으로 자택PC를 조종할 수 있는 원격지원체계도 마련했다.

한편, Microsoft사는 2022년 6월부터 Internet Explorer의 지원이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2011년부터 사용해 온 전사경영관리시스템인 KDNS을 변화하는 ICT 환경에 부합하도록 HTML5 기반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KDNS-2로 개편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18일 오픈을 앞두고 추가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점검하며 오류수정과 최종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건설 영역에서 체계적인 현장관리과 선제적 문제해결 태도로 발주처의 찬사를 받아온 건원엔지니어링이 민간건설 분야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 유연성, 신속성, 창의성이 더욱 요구되는 민간 건설시장에서 PM 기술력 확대와 CM 기술력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건원엔지니어링의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