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022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진행
오늘 오후 2022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진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3.22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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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 올해 주제
환경부, 물 전체를 아우르는 미래상 제시와 새로운 물의 가치 창출 강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22일 오후 4시부터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 역시 코로나로 인해 대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및 메타버스  활용 등 온라인 병행한다.

 유엔(UN)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1995년부터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물의 날 주제는 '하나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하천관리를 포함한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모든 형태의 물을 포괄적으로 관리해 자연과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는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Ground Water-Making the invisible visible)’을 확장한 것이기도 하다.

 올해 물의 날은 물관리 일원화가 완성된 이번 정부의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물관리 정책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물관리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수립 △먹는 물 수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상수도 구축 △유기성 바이오에너지 등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실현하는 탄소중립 등의 정책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부는 ‘새로운 물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①세계 최고의 스마트한 물 ②모든 세대와 생명을 위한 , ③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물을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8명) 등 총 16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훈장(홍조근정)에는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장이, 포장(근정)에는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이 수상한다.

 기념식 중에는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정책 관계자들이 국민과 함께 물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국민참여 공개 회의(타운홀 미팅)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4대강 유역물관리위원장과 각 유역별 물관리 현안에 대해 짚어보고, 전문가와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에게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받고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국민참여 정책 논의의 장을 연다.

 아울러, 환경부는 국민의 관심도를 제고 하기 위해 세계 물의 날 의미와 연계한 다양한 국민 참여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 교양․상식 인기채널(사물궁이 잡학지식)과 연계하여 일반 국민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물에 대한 지식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제작해 지난 17일부터 공개했다.

또한, 3주간 물 절약 미션을 수행하여 달성도에 따라 포상을 주는 생활 속 물 절약 도전과 물 관련 퀴즈, 물의 날 기념사진 필터 제작, 공식 포스터 공유 행사를 페이스북 등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소중한 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유공 포상자
2022년 정부 포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