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수단, 월령항 입·출항 어선 안전 확보 추진
제주해수단, 월령항 입·출항 어선 안전 확보 추진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2.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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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시설 설치를 위한 현장조사 및 설계 착수
월령항 전경사진.
월령항 전경사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김상기)은 월령항 입·출항 어선들의 좌초사고를 예방하고자 항로표지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항행하는 선박에 대하여 등광(燈光)ㆍ형상(形象)ㆍ색채ㆍ음향ㆍ전파 등을 수단으로 선박의 위치ㆍ방향 및 장애물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항행보조시설이다.

용역 수행 대상지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항방파제 전면의 해양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암초이다. 이번 용역을 통하여 해당 장소에 적합한 항로표지의 규격 및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2024년에 항로표지 설치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착수하여 6월에 완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월령항 전면 해상 암초에 설치하기에 적합한 항로표지를 설계해 선박 좌초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한 해상교통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