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고기능성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개발
KCC, 고기능성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개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3.1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급스러운 외관 구현 가능한 하이엔드 제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 모두 충족
리피니쉬 도료 도장.
리피니쉬 도료 도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CC(대표 정몽진)가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5300 HS CLEAR(ECO)를 출시했다.

정부의 환경규제 취지이자 업계의 화두인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고급스러운 외관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5300 HS CLEAR(ECO)은 아크릴 수지와 이소시아네이트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도료로 특정대기유해 물질 배출기준 만족 및 국내 VOC 환경규제를 고려해 개발된 자동차 보수용 투명 제품이다. 우수한 내구성 및 내후성으로 뛰어난 광택유지율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이다.

최근 개정·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탑코트 제품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함유기준이 420g/L이하를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강화됐다. 5300 HS CLEAR(ECO)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다.

한편, 2020년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료에 대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이 강화됐다. 탑코트 제품을 비롯해 모든 도료 제품의 기준이 강화됐으며, 자동차 보수용 도료 중 베이스코트(Base coat : 색상을 입히는 도료) 제품의 경우 수성 도료로 전환해야 될 정도로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환경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 보전의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취지다.

규칙에서 에틸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시설의 배출허용기준을 평균 30% 이상 강화한 것도 동일한 목적이다.

유해물질은 대기 중에서 햇빛과 반응해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해 대기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발암성을 지녔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규제 강화를 통해 환경오염과 국민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KCC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5300 HS CLEAR(ECO)는 기존 제품에서 에틸벤젠 함유량을 저감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동시에 친환경성을 놓치지 않은 하이엔드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만큼 환경부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