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간 정보 67종 공개
서울시, 공간 정보 67종 공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06.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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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로·토지 등 행정공간정보

서울시내 건물·도로·토지 등에 대한 ‘행정공간정보’ 67종이 시민에게 공개된다.

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만 관리하던 서울시내 행정공간정보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시민들에게 공공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 각 부서에서 자체 생산한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결합해 만든 행정공간정보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열람할 수 있다.

시가 이번에 공개하는 정보는 서울시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1/1,000 수치지형도로 통합 관리하고 있는 456종의 서울시 공간정보 중 자전거 도로, 생태공원 등 67종이다.

시는 이번에 67종을 우선 공개하고, 향후 민간의 정보 공개 요구가 발생하면 그 부분에 대한 공간정보도 추가로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그동안 행정내부 공무용으로만 써왔던 행정공간정보시스템 중 일부를 시민에 개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점차 범위와 종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