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공간 IoT기업에 20억 투자
우미건설, 공간 IoT기업에 20억 투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3.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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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홈’ 생활 밀착형 플랫폼 선점 기대
고퀄, 공간자동화 ‘SaaS’ 비즈니스 확장 계획
헤이홈 IoT 기기 이미지.
헤이홈 IoT 기기 이미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우미건설 계열사이자 프롭테크 전문 투자사 우미글로벌이 국내 대표적 홈 IoT 브랜드인 ‘헤이홈'을 운영하는 ‘고퀄’에 20억원을 투자했다.

2014년에 설립된 ‘고퀄'은 ‘헤이홈'이라는 스마트홈 IoT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IoT 업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 중인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헤이홈’은 출시 3 년 만에 30 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무엇보다 타 IoT 서비스 대비 월등히 높은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고퀄’은 이미 지난해 7월, ‘헤이홈' 브랜드와 그간 쌓아온 IoT 기기 제어 기술력과 통합 IoT 서비스 전략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 받아, ‘한샘' 등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우미글로벌은 최근 급성장중인 아파트 브랜드 ‘린(Lynn)’으로 유명한 우미건설의 계열사다. 우미건설은 프롭테크 등과 같은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오고 있다.

‘고퀄’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IoT 기반의 공간 관리 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IT 서비스 연동에 박차를 가하려는 계획이다. 먼저 연내에 온·오프라인 공간이 사용자의 생활 데이터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생활 밀착형 IoT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공간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자동화 할 수 있는 SaaS 출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 커머스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여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 실현을 위해 다양한 IoT 서비스와 제품의 발굴, 파트너십 확보와 플랫폼 연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잇달아 IoT 제품 자산들을 적극 인수해 기술력을 고도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