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 45만호 공급한다
올 주택 45만호 공급한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6.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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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2년 주택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올해 주택공급 목표를 전년대비 11.6% 증가한 45만호로 책정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주택공급 목표와 물량 등을 담은 ‘2012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금년 주택건설 인허가 계획은 주택수요(43만호)와 주택시장 상황, 지난해 인허가실적 등을 감안해 45만호(수도권 25만, 지방 20만) 수준으로 수립했다.

전월세 등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은 보금자리 임대주택(9만5,000호)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많은 11만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올해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9만5,000호가 임대주택, 중소형 분양주택은 5만5,000호로 지난해보다 임대주택 공급비중을 4%가량 확대했다.

주체별로는 LH에서 10만호, 지자체에서 3만2,000호를 공급하고, 금년부터 택지조성과 주택건설 등에 민간 참여를 허용해 이를 통해 1만8,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GB(그린벨트) 보금자리지구는 6월에 소규모지구를 지정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1~2개 지구를 신규지정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 서울강남, 서초 보금자리지구에서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앞으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구의 보금자리주택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주택건설 인허가 계획과 함께 국민들의 실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택착공과 입주물량 계획도 함께 수립했다.

금년 공공에서 9만호를 착공할 계획이며, 민간에서 31~34만호 정도가 착공될 예정이어서 총 40~43만호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입주물량은 중소형주택 건설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35만2,000호가 될 전망으로 하반기 입주예정물량이 많아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주택거래 정상화와 전월세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수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