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안양 열병합발전소 2-2호기 약 500MW 전력 생산 가능
GS파워, 안양 열병합발전소 2-2호기 약 500MW 전력 생산 가능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2.02.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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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성능 개선사업의 일환…GE, 7HA.02 가스터빈 등 공급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2-2호기가 본격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2-2호기가 본격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GE는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2-2호기가 상업 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소 성능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7HA.02 가스터빈과 GT H65 발전기 1세트 STF D650 증기터빈과 ST A39 발전기 1세트가 도입됐다.

이 뿐만아니라 발전소의 가동률과 신뢰도 지원을 위해 마크 VIe 분산제어시스템(Mark Vie Distributed Control System)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번 발전소 성능개선을 통해 안양 열병합발전소 2-2호기는 약 500MW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국내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18만 가구가 넘는 안양지역에 지역난방을 책임지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폭우·태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전소 시운전을 마치고 예정된 일정 보다 한 주 앞당겨 상업 운전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안양 열병합발전소는 GE의 HA가스터빈 기술을 도입 복합발전 모드에서 약 62.2%에 가까운 송전단 효율, 지역난방 모드에서 93% 이상의 열병합효율을 달성했다.

지역난방 모드는 업계 선두 유연성을 자랑하는 스팀터빈이 도입, 지역난방과 복합발전 모드 모두에서 높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열병합발전은 대기로 버려지는 열이나 증기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고, 단위연료당 탄소 배출은 낮추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GS파워 관계자는 “지난 안양 열병합발전소 2-1호기의 성공적인 현대화에 이어 안양지역에 더욱 깨끗하고 효율적인 열병합발전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2-2호기 성능개선 프로젝트 파트너로 GE와의 협력을 지속해 왔다”면서 “GE의 기술이 안양 지역의 에너지 및 난방 수요를 충족하면서 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대화를 통해 안양 열병합발전소는 발전 효율이 기존 설비 대비 전력생산 모드에서 13.8% 포인트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