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렬의 의학상식] 아파야 오래산다<35>
[백종렬의 의학상식] 아파야 오래산다<35>
  • 국토일보
  • 승인 2012.06.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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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백종렬 원장의 저서 ‘아파야 오래산다’를 연재합니다.

아파야 오래산다

지난 82년부터 ‘백내과’ 의원을 개원한 이래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백 박사는 연세대 의대 졸업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 취득, 이화여대 내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백 박사는 이 책에서 총 5개 Chapter로 구성해 각 부문에 대한 ‘증세로 본 질병백태’를 소개,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 갖기는 물론 정확한 의학상식을 통해 건강챙기기를 유도하고 있다. [상담전화 02-2677-5677/http:clinic104.co.kr]

 

■ 몸통 부분과 사지의 증상 | 남자도 유방암에 걸린다

‘남성 유방암’ 모든 유방암의 1% 미만 차지
통증없는 덩어리 증상… 60세 이후 발생률 높아

남성의 가슴은 1개의 가슴뼈와 12쌍의 갈비뼈, 12개의 흉추골로 이뤄진 골격을 근육과 지방이 덮고 있다. 육체미에선 근육 중 대흉근이 잘 발달된 가슴을 아름다운 것으로 친다.
그래서 미국에선 가슴팍에 대흉근 모양의 보형물을 넣는 수술이 유행하기도 했다.
남성들 가슴이 갑자기 처지면 고환, 간, 신장, 갑상선 등이 고장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남자도 유방에 걸린다

남성 유방암은 모든 유방암의 1% 미만을 차지하는 흔하지 않은 암이다. 따라서 무관심으로 이해 암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남성 유방암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증가되는데 보통 60세 이후에 발생률이 가장 높다. 그 원인은 여성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 몸 속에 있는 호르몬이 관계가 있는 듯하며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거주지역, 방사선노출, 열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직업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90%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