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지난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서울바이오시스, 지난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2.02.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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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13.3% 성장 역대 최대 매출 달성
CES에서 호평받은 Micro LED 매출 4분기 연속 성장세 유지
2022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 950억 원에서 1050억원으로 제시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 2020년 대비 연간 13.3%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인 4887억원의 실적을 8일 발표했다.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 2020년 대비 연간 13.3%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인 4887억원의 실적을 8일 발표했다.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으로 2020년 대비 연간 13.3%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인 4887억원(영업이익 223억원)의 실적을 8일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IT부품 공급 부족 등에 띠른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Micro(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Mini(미니) 등 LED 사업의 확장을 위한 투자 및 관련 비용들의 증가로 10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Micro(마이크로) LED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생산 수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서울바이오시스는 차세대 LED 기술의 강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해 WICOP mc 620만개 칩이 적용된 FHD 82인치 디스플레이와 280만개 칩이 적용된 40인치 디스플레이를 전시해 살아 움직이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전시회를 통해 미세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 2021년 8월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UCSB)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높은 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AR/VR용 직경 1㎛ (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마이크로 LED 제품도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UV사업은 가전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업체, 방역업체로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며 UV LED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IT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 매출 950억원에서 1050억원 가이던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