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한․일 해상 국제택배서비스 개시
한진, 한․일 해상 국제택배서비스 개시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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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자가특송통관장 개설 일본 반입화물 직접 처리

한진이 부산 용당세관 창고에 부산항 최초의 자가특송통관장(660㎡ 규모)을 개설하고, 한․일간 해상 국제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반입되는 물품을 부산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산, 영남지역 고객과 화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한․일간 국제택배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반입되는 특송 화물을 인천공항에서만 처리돼 왔다. 따라서 소요되는 물류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진의 한․일간 해상 국제택배서비스는 항공운송에 비해 운송요금이 최대 60%이상 저렴해 교민이나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부산항내 직영 통관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천공항세관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운송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일 국제택배 등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부산지역 수출입업체들의 기업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진은 부산의 특송통관장 체제가 정착되면 일본뿐 아니라, 미주, 구주, 대양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ssh1010@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