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올 건설사업관리용역 1천814억 발주한다… 전년比 2배이상 증가
국방시설본부, 올 건설사업관리용역 1천814억 발주한다… 전년比 2배이상 증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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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2년 국방시설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업체 간담회’ 개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강조 등 소통 강화
올 설계+시공 건설사업관리용역 최초 발주․국방부 기술직 평가위원 POOL 확대 등

국방시설본부는 27일 국방시설본부 대강당에서 ‘2022년 국방시설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업체 간담회’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간담회장 전경.
국방시설본부는 27일 국방시설본부 대강당에서 ‘2022년 국방시설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업체 간담회’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간담회장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방시설본부(본부장 김환철 준장)가 올해 건설사업관리용역 1,814억원 규모를 발주한다. 이는 전년대비 2배 넘는 규모다.

국방시설본부는 고품질 사업관리를 위해 27일 국방시설본부 대강당에서 ‘2022년 국방시설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업체 간담회’를 열고, 올 발주 물량 및 사업관리 내용을 설명했다.

국방시설본부는 올해 발주 예정 건설사업관리용역은 ‘00 통신소 신축’등 총 56건으로 용역비는 2021년 대비 2배가 넘는 1,814억원이다. 

특히 이날 국방시설본부는 사업관리 발주 설명과 함께 고품질 군사시설 건설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여업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시설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업체 간담회’는 국방시설본부에서 군사시설공사의 품질을 한층 더 개선 시키고자 건설용역 업체 담당자를 초청,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 이번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방시설본부는 2022년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를 앞두고 예정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또한 국방시설본부는 건설사업관리 용역업체들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건설사업 분야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시행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변경된 사항으로 ▲설계+시공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 최초 발주 ▲평가위원과 마찬가지로 평가위원장도 추첨 통해 선정 ▲종합심사낙찰제의 경우 평가위원 POOL이 증가해 국방부 기술직 공무원이 포함된다.

이날 건설사업관리 용역 참여업체들은 군 시설공사 품질 제고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정별 관리·감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건설사업관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업체들과 지속적인 의견교환으로 효과적인 사업관리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국방시설본부는 용역업체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