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에 부산경제 활성화 현안 건의
부산상의,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에 부산경제 활성화 현안 건의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22.0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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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메가시티 주요 현안과제, 부산 5대 핵심 전략과제, 부산 신산업 육성 등
부산상공인 한 목소리로 20대 대선은 해묵은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아야
국민의힘 부산지역 선대위 초청 상공인 간담회.
국민의힘 부산지역 선대위 초청 상공인 간담회.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경제는 20대 대선을 통해 해묵은 지역현안 해결에 대한 해법을 찾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26일, 국민의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초청해 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경제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등을 포함한 지역의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지역 핵심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부산선거대책위 서병수 총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9명이 참석하였으며, 부산상의에서는 장인화 회장 등 주요 기업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상의가 준비한 건의과제는 ▲동남권 메가시티 주요 현안과제 ▲부산 5대 핵심 전략과제 △부산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제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눴으며, 특히 기존의 핵심현안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는데 필요한 과제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주요 현안과제로는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동남권 수소 메가블록 조성 ▲안전한 통합 물관리를 통한 메가시티 초석 마련 등 메가시티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4대 핵심 현안이 담겨있다.

부산 5대 핵심 전략과제로는 ▲(가칭)부산국제공항공사 설립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 ▲부산 블록체인 특화도시 조성 ▲통합LCC본사 부산 유치 등 부산경제 발전과 기업성장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과제들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부산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제에는 ▲블록체인 기반「부산 부동산 신탁사」신규 설립 ▲스타트업 활성화 '한국벤처투자' 부산 이전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부품개발 클러스터'조성 ▲4차산업 'ICT 융합 시험인증센터' 설립 ▲친환경 선박․해양부품 '재제조지원센터'구축 등 총 5건의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이번 대선에서 부산의 민심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여․야 정치권 모두 부산에 필요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현안해결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데 최근 기업인들의 경영의지를 저하시키는 규제가 담긴 불필요한 입법이 이어져 대단히 우려스럽다.

규제의 장벽을 허물고, 기업의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입법지원에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역경제의 도약은 기업의 성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최근 연이어 기업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담은 입법이 이어져서기업이 잘야 부산경제도 핵심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부산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치권에서도 불필요한 규제의 장벽을 허무는데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건의된 정책과제는 부산상의가 20대 대선에 대비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핵심과제에 대한 해법을 담아 지난해 12월에 완성하였으며, 대선까지 지역의 여․야 주요 정당과 실무적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력후보자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