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계, 업역 보장·노조 불법행위 근절 등 대책마련 촉구
전문건설업계, 업역 보장·노조 불법행위 근절 등 대책마련 촉구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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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정기총회서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 낭독
전문건설업계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정기총회서 생존권 대책 마련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문건설업계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정기총회서 생존권 대책 마련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26일 개최, 이 자리에서 전문업계는 업계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의 부당한 건설정책을 규탄하고 건설산업의 발전과 생존을 위한다는 결의문에는 ▲건설산업 생산체계 원상 복구 ▲건설현장 안전확보 실질 대책 강구 ▲건설현장 불법 노동행위 정부차원 근절 ▲건설산업 불공정행위 개선 ▲공제조합 운영 자율성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개회사를 통해 노석순 서울시회장은 “건설자재 폭등, 건설 인력수급 차질, 건설노조 불법행위 등으로 전문업계 고통이 가중되고 있고, 종합과 전문간 상호시장 개방,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전무후무 악조건 속에 내몰렸다”며 “작은 돛단배로는 결코 멀리 갈 수 없기에 중앙회 중심으로 서울시회 및 각 시도회, 업종협의회 등 회원사 모두가 함께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윤학수 전문건설협 중앙회장은 “항상 당하고만 살았던 전문업계는 이제 투쟁을 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오는 2월 17일, 24일 국회와 국토부에 궐기집회를 열고 강력한 투쟁을 통해 전문건설업계 생존권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서울시회는 지난해 주요 추진사업 중 종합건설업과 전문업간 공정한 상호시장 진출을 위해 서울시장, 행정2부시장 및 관내 발주기관장 면담을 지속 추진해 업역 확보 방안 마련을 보고했다.

관내 입찰공고문 모니터링을 통해 과도한 면허보유를 요구하거나, 단순 복합공사를 종합으로 발주한 기관에 시정 건의했고, 전문의 종합 진출 제고도 보고했다.

또한 건설상생발전위원회는 서울시 건설혁신과, 도시기반시설본부, 관내 25개 자치구청, 6개 도로사업소 등을 방문해 부대공사 적극 활용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 공사 발주확대 등을 건의했음을 보고했다.

노덕순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노석순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회는 중앙회 포상자로 실내건축공사업 ㈜서전인테리어 박영출, 토공사업 ㈜신영토건 이용완, 습식방수공사업 영경건업(주) 최영남, 비계공사업 ㈜영풍씨앤디 이상운, 금속창호공사업 ㈜동양에이엘 강헌묵, 지붕건축공사업 동신이앤씨(주) 문영훈 등이 공로상을 수여했다. 기술상에는 도장공사업 엄재열 진원피앤씨(주) 대표가 받았다.

이어 서울시회 공로상엔 실내건축공사업 ㈜스텝디자인 김성환, 토공업 마천건설(주) 김평화, 습식방수업 이화공업(주) 유재창, 석공업 ㈜마일스톤원 이재각, 도장업 ㈜정훈라이테크 천세관, 비계업 인영건설(주) 최영화, 금속창호업 한판유리(주) 이성우, 지붕건조업 ㈜삼진알앤씨 박명한, 철콘업 중현테크(주) 최근영, 상하수도업 창협건설(주) 강인제, 보링업 ㈜추진기술 강락위, 포장업 유텍종합건설(주) 이점구, 철도궤도업 유러너스씨앤아이(주) 임규동, 수중업 산하건설(주) 강점수, 승강기업 한림승강기(주) 최봉근, 조경식재업 새숲조경(주) 하광철, 조경시설 ㈜대화조경 김찬형, 강구조물업 ㈜선일산업개발 이상덕이 받았다.

실적우수상은 실내건축업 ㈜국보디자인 황창연, 토공업 구산토건(주) 민경남, 습식방수업 ㈜제우건재 박찬선, 석공업 ㈜일신석재 김학선, 도장업 동일산건(주) 권영준, 비계업 ㈜코리아카코 석철기, 금속창호업 ㈜일진유니스코 김대엽, 지붕건조업 동신피앤피(주) 서재원, 철콘업 ㈜서원토건 김진환, 상하수도업 ㈜대건건설 박윤택, 보링업 케이에이치이엔티(주) 강정식, 포장업 성광건설산업(주) 김영성, 철도궤도업 ㈜대한철도 여대식, 수중업 ㈜성보씨엔이 권혁만, 승강기업 동양기전(주) 심재덕, 조경식재업 ㈜보성조경 유연송, 조경시설업 플러스파운틴(주) 김우진, 강구조물업 ㈜해성기공 문남준 대표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