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서 또 불…5시간여 만에 진화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서 또 불…5시간여 만에 진화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2.0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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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해 첫날 불이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서 또 화재 발생
충남 아산소방서, 장비 27대와 인력 60명 동원 4시간50분만에 진화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올해 새해 첫날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주)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 3주 만에 또다시 불이 나 5시간 가까이 만에 진화됐다.

21일 충남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1분께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내 전소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 쪽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27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4시간5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붕괴 위험이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입을 못해 밖에서 물을 뿌리느라 진화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이 공장에서 불이 나 2층짜리 보일러 조립동과 옆 건물 등 4만9300㎡ 규모 공장 2개동이 소실됐다. 불은 11시간 20분만에 진화됐으나 생산시설과 완제품이 불에 타 85억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