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42곳 대기총량관리사업장 점검 추진
수도권 142곳 대기총량관리사업장 점검 추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1.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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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방지, 배출량 산정의 적정성 여부 확인 등을 위해 142개 대기총량관리사업장을 점검한다.

20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는 대기관리권역 내에서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연도별로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을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배출량 적정 산정 여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방지시설 미가동, 자가측정 미이행 등 중대 위반사항은 고발 및 행정처분 의뢰(지자체)하고, 단순 법령 미숙지 등에 따른 경미한 위반사항은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2021년 12월말 현재 수도권 지역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378개소 중에서 배출허용기준 초과횟수가 많거나 월별 배출량 변동폭이 심한 굴뚝자동측정기기 미부착 사업장 중심으로 점검한다.

지난해에는 135개 사업장을 점검해 이중 자가측정을 미이행한 2개 사업장을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 의뢰한 바 있다.

중소규모 총량관리사업장 27개소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가와 공동으로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기술지원 주요 내용은 ▲배출량 저감을 위한 배출·방지시설 개선방안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기준 안내 등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항이다.